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은 4일 울산시 동구청과 '울산근로자건강센터'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홍래 병원장, 김문찬 대외협력실장 및 김종훈 동구청장이 참석했다.
울산대병원은 울산 근로자건강센터 운영기관으로 근로자건강보호 및 직업병 예방을 위한 통합 산업안전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5월부터 울산 동구 남목동에 개소 예정인 울산근로자건강센터는 근로자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관리에 취약한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건강센터는 환경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간호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심리상담사 등 산업보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의료진은 ▲건강.질병에 관한 상담 ▲직무 스트레스 및 근무 환경에 대한 상담▲건강진단 결과 사후관리 ▲업무적합성 평가 ▲근골격계 질환 및 뇌심혈관질환의 예방 등 각종 업무상질병 예방과 관련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병원 관계자는 "울산 근로자건강센터의 실질적인 운영을 통해 산재 뿐 아니라 근로자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