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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더 몰리는 서울대암병원…개원 2년 외래 2배↑

고형암종 수술 138% 급증…"치료 관련 협력 연구도 가속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11 11:40:03
올해로 2돌을 맞이한 서울대 암병원이 개원 직후보다 외래환자 수가 약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형암종 수술 건수 또한 138%로 크게 증가했다.

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
서울대암병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암병원은 개원 직후인 2011년 당시 외래환자 수 1일 1000명에서 최근 1800명으로 약 2배 늘어났다.

또 위암·간암·비뇨기 및 전립선암 등 12개 고형암종 수술은 2012년 7660건으로 개원 전인 지난 2010년 5547건과 비교해 급증했다.

서울대암병원 측은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와 첨단의료장비를 바탕으로 당일진료, 당일검사를 실시하는 등 시스템 변화를 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협진진료, 외래중심의 단기병동 시스템과 암 전용 수술실 운영도 환자 증가에 크게 한몫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대암병원 노동영 병원장은 암병원 운영 이후 암 치료 관련 연구에도 가속도가 붙었다고 자평했다.

임상과 기초과학 분야의 공공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Center for Cancer Research Collaboration)을 구축하고, 다국적 임상시험 및 초기 임상시험을 강화했다는 것.

실제로 서울대암병원은 미국 국립암연구원(National Cancer Institute)과 종양유전단백체 연구협력 MOU를 체결하고, 매년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하는 개원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암 치료뿐만 아니라 암 연구의 최신 동향을 미국과 공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암의 조기 발견∙예후 예측∙표적공격 맞춤치료 등 바이오마커 연구의 최신 지견, 종양외과학의 발전과 최소침습 및 내비게이션 수술, 암환자를 위한 지지치료/요법에 대한 세션과 육종과 전립선암 등 임상 강좌 시리즈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하버드의대 브라이엄 앤드 위민즈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찰스 리 교수와 히로시마 대학의 와타루 야스이(Wataru Yasui)교수가 각각 DNA 시퀀싱의 발전과 위암 바이오마커에 대해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특히 찰스 리 교수는 DNA 시퀀싱(염기 서열 분석) 과정에서 인간 DNA에 구조적 돌연변이가 있다는 것을 최초로 발견한 인간 게놈(Genome)의 구조적 변이 연구에 세계적 권위자로서 그의 강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동영 암병원장은 "찰스 리 교수는 올해부터 서울의대 초빙교수직을 맡아 게놈 분석을 통한 맞춤형 암 치료법 개발에 있어 암병원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암 병원 개원 이후 안정화를 거치며 암 정복을 향한 도약과 진전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암 진료와 연구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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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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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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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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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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