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유방암 치료제 타목시펜을 복용중인 환자에서 유방암 재발위험을 더 줄여준다고 룬드대학 헬레나 젤른스트르븜(Helena Jernstrvm) 교수가 Cancer Causes Control에 발표했다.
교수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634명의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중 타목시펜 처방을 받은 여성은 310명이었으며, 이들을 4.92년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매일 2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타목시펜 복용 여성은 2잔 미만으로 마시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재발 위험이 5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젤른스트르븜 교수는 "커피와 타목시펜의 상호작용 방식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암 예방에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선행연구결과가 많다"며 "추가연구를 통해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