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올해 안에 중국 내 EU-GMP급 점안제 공장을 완공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공장 허가 시점인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공장은 북경 통저우약품생산기지 내에 위치한다. 지난해 6월 착공됐고, 총 투자금액은 9000만 위엔(한화 약 163억 원)이다.
총 7개의 점안제 자동생산라인으로 설계됐으며, 1차로 모노도스와 멀티도스 한 개 라인씩 두 개 라인이 1차 가동된다.
두 라인의 연간 생산 능력은 1억1000만관 수준이며, 향후 시장 수요변화에 따라 남은 다섯 라인도 설치, 가동할 예정이다.
전재갑 대표는 "휴온스는 지난 2008년 세계적 안과전문 제약회사 미국 알콘사와 카이닉스 점안제(인공눈물) 공급계약을 맺고 5년간 연간 400만 도즈 이상 이상 생산, 공급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점안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중국 공장 설립을 위해 현지 법인 노스랜드, 인터림스와 '휴온랜드(Huonland)'라는 합작법인을 설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휴온랜드 자본금은 5000만 위엔(한화 약 90억 원)으로, 휴온스가 45%(2250만 위엔), 노스랜드와 인터림스가 각각 51%(2550만 위엔), 4%(200만 위엔) 지분을 갖고 있다.
휴온스는 2250만 위엔 중 850만 위엔 출자를 이미 마쳤으며, 오는 5월까지 남은 1400만 위엔의 출자를 끝낼 예정이다.
휴온랜드 합작법인 운영에 휴온스는 공장운영 및 경영전반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