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부족한 남성은 정자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마크대학 티나 콜드 젠슨(Tina Kold Jensen)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953명의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지난 4주간의 수면상태를 체크하고, 혈액검사와 정액을 분석한 결과, 수면의 질이 나쁜 남성일수록 정자의 수와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상태가 가장 안좋은 남성은 가장 좋은 남성에 비해 정자의 수가 25% 적었다. 음주나 흡연, 연령 등을 고려해도 결과는 같았다.
젠슨 교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지만 수면장애가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듯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