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대표이사 배병우)가 2일 공시를 통해 미국 의약품ㆍ의료기기 유통회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ㆍOEM)으로 133억원 규모 혈당측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 5년이며, 초도물량으로 3년간 133억원 규모의 혈당측정기기와 측정센서를 공급한다.
인포피아와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미국 의약품ㆍ의료기기 전문 유통회사로 맥케슨 코러페이션, 카디날 헬스 등 13개 미국 대형 의약품도매업체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소매 프랜차이즈에 납품하는 매출 규모만 연간 1500억원에 달한다.
인포피아 고만석 사장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미국 약국 프랜차이즈 유통시장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시장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ㆍ인도에 이어 세계 3위 당뇨병 국가로 현재 당뇨병 환자 2600만명ㆍ당뇨병 전 단계 7900만명 등 당뇨증세를 갖고 있는 사람이 약 1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