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는 중년여성은 뇌졸중 발병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퀸즈랜드대학 캐롤라인 잭슨(Caroline A. Jackson) 교수는 47~52세 여성 10,547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
대상 여성들의 자가보고와 사망률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뇌졸중 유무와 우울증을 조사하자 약 24%의 여성이 우울증으로 진단됐으며, 177명에서 뇌졸중이 발병했다.
분석결과, 우울증을 앓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병위험이 2.41배 높았으며, 연령이나 라이프스타일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1.94배 높은 위험률을 보였다.
잭슨 교수는 "연구결과 중년여성에서 우울증은 뇌졸중의 강력한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추가연구를 통해 우울증이 젊은 여성에서도 이같은 연관관계를 나타내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