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인공심장박동기와 제세동기를 삽입한 환자를 위한 인공심장박동클리닉을 열고 핫라인(02-2030-5058)을 개설했다.
인공심장박동클리닉은 인공심장박동기와 제세동기를 삽입한 환자를 대상으로 기기의 점검과 환자의 건강을 관리한다.
인공심장박동기 환자는 기기 삽입 후 퇴원한지 한 달 뒤와 3개월 뒤에 검사를 받게 되며 이후부터는 6개월마다 내원해 검사를 받게 된다.
제세동기는 삽입 후 퇴원한지 한 달 뒤 검사를 받고 이후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정기검사를 받는다.
핫라인은 인공심장박동기나 제세동기를 삽입한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다.
기기의 이상이나 상태 점검을 위한 검사 등 인공심장박동기와 제세동기에 대한 문의사항을 상담하며 이후 내원을 위한 진료예약도 가능하다.
인공심장박동클리닉의 박경민 교수는 "몸속에 항상 지니고 있는 만큼 궁금한 점이나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다"며 "환자가 병원에 꼭 오지 않더라도 핫라인을 통해 이상이 있을 때 빠르게 조치하고 관리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