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은 '희귀질환 유전자진단 지원사업 진단의뢰기관'으로 지정돼 정부지원사업에 동참한다고 7일 밝혔다.
유전자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환자는 일산백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 후 진단을 의뢰할 수 있다. 검사결과는 접수 후 2주 후에 확인 가능하다.
특별히 다수의 유전자 분석이 필요하거나 돌연변이의 임상적 의미 분석을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하면 6주 정도 걸린다.
희귀질환 유전자진단 지원사업은 그 동안 비용 부담으로 진단 시기를 놓치는 사례를 막고 희귀질환을 조기에 진단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지원 대상 질환은 유전성심근병증 등 17개 질환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유전자진단 의뢰기관은 일산백병원을 비롯해 전국 14개 의료기관이다.
서진수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전자 진단을 통한 맞춤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