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이 최근 신관 1층 로비에서 제2회 재능기부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남대 음악학부 3학년 손혜미 양이 가야금 연주를 펼쳤고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정사목 김남섭 후원회장이 섹소폰을 연주했다.
재능기부 콘서트는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평소 틈틈이 연습한 각자의 재능을 환우들에게 보여주며 환우와의 교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환우는 "몸이 불편해 콘서트를 접하기가 어려웠는데 병원에서 이러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건강을 걱정해 주고 함께 아픔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재능기부 콘서트 이외에도 매달 환우를 위한 영화상영, 차 나누기, 건강강좌 등 다양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