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이 1억 5천만원 예산을 들여 물리, 작업치료실 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7일 개소식을 열었다.
건양대병원은 물리, 작업치료실 리모델링을 통해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 환자들의 치료공간을 크게 확장했으며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 및 평가를 담당하는 인지재활치료실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시 자주 발생하는 림프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림프부종치료실을 설치하고 뇌성마비, 발달지연 등 선천적 장애가 있는 소아환자들의 효율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물리치료실과 작업치료실을 각각 분리했다.
특히 재활의학 전공의 수련병원 규정에 맞춰 일상생활활 동작 치료실을 독립공간에 배치하고 인지장애 환자들의 집중력향상과 심리적 안정치료를 위한 스누젤렌실도 늘렸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재활 치료공간을 확장해 환자에게 의료진과 치료사가 최상의 맞춤형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