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토요가산 확대-만성질환관리제 '빅딜' 논란 증폭

익명의 의사, 시도의사회장들 결단 촉구…노 회장 "사실무근"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3-06-22 07:36:52
의협이 토요가산 시간대 확대를 관철 시키기 위해 만성질환관리제를 수용했다는 빅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자신을 '의협 이사'라고 밝힌 익명의 의사는 20일 전국 시도의사회 회장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메일을 보면 "이번 토요휴무가산제 문제는 그냥 묵과해서는 안된다"면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사안은 빅딜한 게 맞고, 사실"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토요휴무가산제는 건정심을 통과하기 어려웠다"면서 "만약 이번에도 통과하지 못한다면 노환규 회장이 위기에 봉착할 것임은 누가봐도 아는 사실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자리보존을 위해 건정심 회의에서 무릎꿇고 빌다시피해서 겨우 통과시켰다"고 적었다.

토요휴무가산 시간대 확대를 관철시키는 조건으로 받아온 게 만성질환관리제라는 것이다.

특히 그는 "더욱 어처구니 없는 것은 건정심에서 노환규 회장이 유헬스를 도입하자고 했다는 것"이라면서 "노 회장이 어떤 업체를 운영하는지까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유헬스 도입은 결국 대형병원만 살고 개원가는 죽자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이번 빅딜설은 '사실'"이라면서 "지금 노환규 회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제 전국시도의사회 회장들께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노환규 회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물론 이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저는 물론, 제 부모님과 아들의 이름을 걸고도 맹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이런 현실을 볼 때마다 의협도 정치이고 권리라며 협회 언저리에서 맴도는 사람들에게 진저리가 쳐지고 좌절하고 흔들렸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노환규 회장은 24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어 만성질환관리제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