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복지용구와 의료기기는 물론 장기요양 및 홈케어 서비스 등 고령친화용품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고령친화산업 전문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BEXCO가 주관하는 '2013 부산국제실버엑스포'(Busan International Senior Expo 2013)가 지난 27일 개막해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BEXCO 전시장 및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실버엑스포에는 전 세계 12개국ㆍ166개사가 참여해 고령친화용품 및 의료기기, 요양 및 여가서비스 등 다양한 고령친화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은 ▲고령친화용품 및 고령자ㆍ장애인 보조(재활)기구 등이 전시되는 복지ㆍ재활용구 산업관 ▲요양병원, 의료기기, 홈케어 서비스 등이 전시되는 실버의료ㆍ요양관 ▲실버금융상품, 장기요양병원, 취미ㆍ여가ㆍ관광정보 등이 소개되는 노후준비관 ▲ 세미나, 바이어 상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특별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 홈쇼핑 구매담당자들과 요양병원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과의 1:1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국내 유통상담회가 마련됐다.
이밖에 중국 길림성 보건 위생국장 등 약 220명의 보건소 및 요양병원 원장 등 의료관광단도 전시장을 찾아 국내 고령친화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체험했다.
특히 요양병원은 물론 대학병원과 성형외과ㆍ안과의원이 부스로 참여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검사와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등 고령자 고객을 잡기 위한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한편, 부산국제실버엑스포는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업체 부스와 현장 유통상담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참가업체 부수는 2011년 250개에서 2012년 304개에 이어 올해는 429개 부스로 늘어났고, 유통상담액 역시 2011년 23억원에서 2012년 64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
올해 역시 '2013 국제노인의료심포지엄'과 '부산국제안티에이징엑스포'가 동시행사로 열려 의사, 요양병원 및 시설 운영자, 관련 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부산국제실버엑스포 전시 참관으로 이어져 그 어느 때보다 큰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