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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심부전 약물치료 뛰어 넘는다"

메드트로닉코리아 강민경 PM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3-07-15 06:20:05
심장의 수축과 이완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이 적절히 용출돼 체내에 공급되지 않는 질환인 '심부전'

심부전 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항고혈압제ㆍ혈관확장제 등 약물치료가 이뤄진다.

하지만 오랜 기간 심부전 증상이 심해진 만성심부전 환자들의 경우 약물처방의 효과가 떨어져 새로운 대안이 요구된다.

체내에 삽입돼 전극선을 통해 심장에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이식형 의료기기 '심장재동기화 치료기기'(CRT-D)는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심부전 환자들의 심장 기능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조만간 출시예정인 심장재동기화 치료기기 '비바'(Viva)는 기존 제품보다 치료 반응률(response rate)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비바 담당 강민경 PM은 "기존 CRT-D는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심부전 환자의 심장 기능을 50~70%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여전히 3분의 1에 해당하는 이식환자들에서 아무런 효과가 없는 한계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바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CRT-D로 반응하지 않는 3분의 1에 해당하는 환자들의 개선효과를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강 PM은 "비바는 개별 이식환자들의 심장박동ㆍ부정맥 등 상황에 따라 자체 적응해 자동으로 최적화된 정상 심박을 유지할 수 있는 오토 옵티마이저(Auto Optimizer) 기능이 적용돼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를 통해 기존 CRT-D로 반응하지 않았던 3분의 1 환자들의 치료 반응률을 12% 개선시킨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개선효과를 통해 비바는 이식 후 1년 시점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을 21% 낮춰 보험재정과 환자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 CRT-D 보다 업그레이드된 비바는 약물치료와 비교해서도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ARE-HF는 이뇨제를 비롯해 항고혈압제제인 ACE inhibitorㆍbeta-blocker 등 최선의 약물치료를 이미 받고 있으면서 좌심실 수축기능 장애로 인한 심부전을 가진 환자의 사망률에 대한 CRT-D의 장기적 영향을 평가한 연구.

800명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CRT-D 수술군'과 최적의 약물치료를 받은 '약물군'으로 나눠 최소 18개월ㆍ평균 29.4개월 간 추적한 CARE-HF 연구 결과 CRT-D로 치료한 환자군은 최적의 약물치료를 받은 비교군보다 사망률이 낮았다.

2005년 미국심장학회(ACC)를 통해 발표된 연구 결과, 주 연구목표였던 심부전만이 아닌 모든 원인을 포함한 환자 사망률은 약물군에서 약 30%로 나타난 반면 CRT-D 수술군에서는 이보다 낮은 약 20%로 나타났다.

여기에 주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률까지 포함했을 경우에도 CRT-D는 39%로 약물군 55%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국내 심장내과 부정맥 전문의들이 비바 출시를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환자 체내에 이식됐을 때 과연 환자들의 느낌과 외부에서 보여 지는 삽입부위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기 때문.

강 PM은 "국내 의사들은 CRT-D를 이식했을 때 일반적으로 덩치가 크고 뚱뚱한 외국사람과 달리 한국 환자들은 체구가 작고 마른 사람이 많아 튀어나와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기존 CRT-D는 그 두께 때문에 환자 쇄골 아래 피부 밑에 이식할 경우 모양이 도드라져 보이고 환자가 느끼는 이물감과 불편이 컸다"고 덧붙였다.

반면 "차세대 CRT-D 비바는 이식한 환자에게 최대한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직선이 아닌 커브형 디자인을 최초로 적용했고, 두께 또한 얇아져 피부에 가해지는 압박을 30% 줄이는 동시에 도드라져 보이는 것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바는 이미 식약처 허가를 받은 상태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주파수 관련 전파인증을 받은 후 이달 말 또는 늦어도 내달 초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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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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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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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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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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