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 전문병원인 한솔병원(대표원장 이동근)은 20일 소화기·건강증진센터를 신축 개원했다.
병원은 이번 증축을 통해 2020년 대한민국 1등 소화기·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이다.
지하 4층, 지상 7층 1200평 규모의 소화기 건강증진센터에는 건강증진센터, VIP종합검진센터, 내시경센터, 유방·갑상선외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이 들어선다.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검사와 진단부분에 신경을 쓰고, 수술까지 one-stop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유방·갑상선외과 및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영입하였고, 저선량 128 MDCT, 초음파, 내시경장비, 디지털 x-ray, 디지털 유방촬영기 등 첨단 검사장비를 추가로 도입했다.
건강증진센터의 경우 일반검진과 종합검진을 분리 운영해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유전자분석검사, 생체나이검사, 스트레스 검사 등을 새롭게 실시한다.
검사에서 발견되는 유질환의 경우 즉시 각 진료과로 연계하여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내시경 중 발견된 용종은 당일 용종절제술이 가능하며, 위암, 대장암 등은 복강경수술팀과 연계된다.
또한, 공단검진 수검자 중 유방암검진 해당자는 유방촬영 후 당일 전문의 상담까지 이어지는 절차가 마련되어 있어, 여성 수검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환자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위한 공간도 눈에 띈다.
건강증진센터에는 선큰가든을, 1층 로비에는 카페가 마련되며, 병원 곳곳에는 미술작품을 설치해 예술치료가 함께 어우러진 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솔병원은 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4층에는 로버트 인디아나 작품 'LOVE'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6층에 마련된 Hansol Art Hall은 다목적홀로 환자들을 위한 강의, 미술전시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동근 대표원장은 "설계부터 완공까지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진단부터 수술까지 소화기, 대장항문 분야에 있어 몸과 마음 모두 치료 받을 수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