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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회장-시도회장단, 루비콘강을 건너진 않았다

25일 회동에서 극적인 화해 "소통 부족이 문제…오해 풀렸다"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3-07-26 06:33:47
사생결단 움직임을 보이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 의협 노환규 회장과 의료계 지도자그룹간 갈등이 극적인 화해 국면으로 전환했다.

대전시의사회 황인방 회장과 충남의사회 송후빈 회장을 포함한 시도의사회 회장 7명은 25일 오후 7시 30분경 서울역에서 의협 노환규 회장, 상임이사들과 마주 앉았다.

지난 20일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대의원회 의장단, 각과개원의사회장 등 18명의 의료계 지도자들이 대전에서 만나 결의한 사항을 노 회장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지난 13일 전국 시도의사회장단은 제7차 회장단 회의를 통해 노환규 회장의 불통 회무에 경고 메세지를 전달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의료계 지도자들은 노 회장에게 독선적 회무를 중단하고,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벌금 1천만원 징계처분을 받은 상황에서 회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자 노환규 회장도 의료계 개혁이 필요하다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노 회장은 8월 중 기자회견을 열어 시도의사회회장이 의협 대의원을 겸하는 문제, 회비 납부방식의 문제 등을 거론하며 내부 개혁에 나설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역 회동에서 양 측이 설전을 벌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양측은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의협의 모 이사는 "서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했고, 오해가 풀렸다"면서 "앞으로 의료계 발전을 위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소통 부족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앞으로 서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노환규 회장도 "오해가 많이 풀렸고, 잘 됐다"고 짧게 말했다.

또 양 측은 의료인폭행가중처벌법 제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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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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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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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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