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800억대 ARB+CCB 고혈압복합제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 시장에 올인할 기세다.
지난 3일에는 제약사업부문 곽달원 대표 등 140여 명 임직원이 모여 성공 기원 발대식을 가졌고 9월 중으로 개원의 대상 발매 기념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CJ가 내놓을 '엑스포지' 대항마는 '엑스원'이다.
특징은 오리지널 '엑스포지'에 들어간 CCB 암로디핀베실산염 대신 자체 개발한 암로디핀아디페이트염이 ARB '발사르탄'과 복합됐다는 점이다.
용량은 '엑스포지'와 같은 5/80mg(734원), 5/160mg(976원), 10/160mg(1022원) 3가지다.
곽달원 대표는 "엑스원정은 자체 원료를 사용하여 개발한 고혈압복합제다. 기존 순환기 계열 제품 개발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접목됐다. 블록버스터 제품을 위해 전 임직원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