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은 '2013 후반기 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백낙환 이사장, 백수경 부이사장, 인제대 이원로 총장, 박상근 의료원장, 5개 백병원 원장단 및 주요 보직교수 37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의료분쟁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환자 중심의 진료와 환자의 권리신장으로 의료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분쟁 극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바람직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또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 및 실천방법과 병원경영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효율적 경영체제에 대한 방안도 발표됐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구홍모 선임조사관은 '의료중재원의 의료사고 감정·조정 절차와 의료사고 예방체계 구축'을 주제로 강연했다.
병원별 대응전략으로는 부산백병원 선욱 부원장이 의료분쟁의 요인분석과 함께 RMT(Risk Management Team) 구축을 통한 과학적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상계백병원 조용균 부원장과 유미라 간호부장은 의료사고 전산체계(Risk Management Report) 구축을 통한 신속한 대응방법과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개선활동 등을 발표했다.
박상근 의료원장은 "의료사고는 의료행위가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며 "예방이 최선이지만 불가피한 의료사고에 대해 환자, 의사, 병원 모두 합리적인 해결방법을 위해 의료분쟁 시스템 마련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인제학원 백대욱 경영본부장은 '백중앙의료원 경영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어려운 의료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직개편, 경영 효율성, 보상체계 마련방안 등을 설명했다.
부산백병원 이연재 연구부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진입을 위해 TFT를 구성해 차별적 연구경쟁력, 풍부한 네트워크를 앞세워 연구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