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렐토(리바녹사반)' 단일 경구 요법이 저분자량 헤파린과 비타민 K 길항제(이하 VKA)를 투여하는 기존 이중제제 요법과 비슷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재발성 심재성 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및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치료와 예방에 모두 효과적임이 입증됐다.
최근 'Thrombosis Journal'에 발표된 '자렐토' 3상 임상 시험 EINSTEIN 연구 결과다.
구체적으로 보면 '자렐토'는 기존의 이중제제 요법에 비해 치명적인 출혈 위험을 포함한 주요 출혈 발생률을 46%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또 환자 연령, 건강 상태, 성별, 체중, 신기능 여부와 관계없이 향상된 유익성-위험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EINSTEIN 임상 시험 연구자 영국 킹스 칼리지 병원 알렉산더 코헨 박사는 "이번 결과는 자렐토가 급성 DVT와 PE의 치료는 물론 재발성 DVT와 PE 예방을 위한 기존의 치료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의를 뒀다.
이어 "자렐토 단일 요법은 주사나 반복적인 모니터링이 필요없어 병원은 물론 집에서도 환자의 질환 관리를 가능하게 해 혈액응고억제 요법 부담을 덜어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