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우루사 효능·효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건약(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에게 불필요한 논쟁을 끝내자고 요구했다.
'우루사'는 식약처가 승인하고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국민이 신뢰해온 효능 있는 의약품인데 효능·효과 논란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앞선 지난 1월 건약은 '식후 30분에 읽으세요'라는 책 발간 이후 현재까지 우루사 효능·효과에 대해 피로 회복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일부 언론과 방송은 '우루사는 소화제에 가깝다'는 내용으로 보도를 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9월 7일 우루사의 효능·효과에 대해 사실과 다른 기사를 처음 보도한 연합뉴스와 MBC가 사실 관계에 기초한 당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최근 해당 기사를 자진 삭제 및 정정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 언론사들도 사실 관계 위주로 당사 주장을 비중 있게 보도해 우루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웅제약은 건약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대웅제약은 "당사는 어떠한 경우라도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건약도 하루 빨리 책임 있는 조치를 통해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써야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