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와 진료비가 각각 8%, 11%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2012년 '비문증(H43.3~H43.9)'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비문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날파리증'이라고도 한다.
비문증 환자는 2008년 11만명에서 2012년 17만명으로 5년사이 52.5%, 약 6만명이 증가했다. 연평균 8.8%씩 늘었다.
총진료비는 2008년 약 46억원에서 2012년 약 79억원으로 5년새 약 33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72.2% 폭증한 수치. 연평균 증가율은 11.5%를 기록했다.
2012년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비문증 환자 10명 중 6명은 여성이었다. 연령별로 분석하면 50댁 31.5%로 가장 많았고 60대 31.1%, 70대 13.9%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