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가 그동안 병원기부에 나선 이들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지난 4일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후원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손'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도 배정철 대표와 김선미 (부부), 앙드레김 가족인 김중도 대표와 임세우 실장, 대한전계(주) · (주)나우티앤씨 임봉희 대표와 김재숙(부부), 경일빌딩 이영술 대표와 어머니 김용칠 여사 등 병원에 거액을 기부해 온 후원인들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이들과 서울대병원의 첫 만남에 대한 스토리는 동화로 재구성한 영상을 함께 보며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후원인들은 이날 행사에서 "나눔에 대한 첫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오병희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여러 후원인들과 미래의료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뵐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