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정복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김승철)가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여성암 정복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를 초청해 여성암에 대한 최신 연구 내용의 발표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가지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발암 과정에서의 상피 중간엽세포 이행(EMT)'을 주제로 한 1부에서는 강덕희 이대목동병원 신장센터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며 ▲종양 미세환경에서 상피 중간엽세포 이행 과정에 일어나는 신호전달 네트워크의 역할(테츠로 와타베 동경대 교수) ▲유방암 줄기 세포 억제물질(최학선 이화여대 연구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을 좌장으로 한 2부에서는 '유방암의 혁신 치료법'을 주제로 ▲유방암 치료에 있어 미슬토 사용의 임상 경험(아네트 보이트 독일 헬릭소사 박사) ▲미슬토 치료에 의한 조절 T세포의 기능적 변화(서주영 이화여대 교수)가 강연된다.
김승철 이대여성암정복특성화연구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서는 3부에서는 '부인암의 혁신적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자궁경부암 연관성 질환의 질병 부담과 자궁경부암 백신을 이용한 장기 예방(아누지 왈리아 인도 MSD 박사) ▲미슬토 치료에 의한 조절 T세포의 기능적 변화(송용상 서울대 교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승철 센터장은 "여성암 정복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여성암 전문 치료센터로 도약하려는 목표 아래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난치성 여성암 분야에 대한 진료와 연구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려 국내 여성암 정복에 한발 더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여성암정복특성화연구센터는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2016년까지 정부출연금 49억 2,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여성암 관련 조기 예측 진단의 상용화와 맞춤 치료법 개발, 여성암 연구를 위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