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사업부문과 의약품사업부문을 분리하는 기업분할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기업지배구조 투명성과 의약품사업부문 경영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일동제약은 "앞으로 투자사업부문은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투자에, 의약품사업부문은 의약품, 의약품 원료, 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 관련 사업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분할은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동제약은 이번 이사회의 기업분할 계획 승인으로 내년 1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