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 지속 치료군에서 뇌 용적 손실률이 3분의 1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노바티스는 15일 '길레니아'의 새 4년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길레니아' 지속 치료군은 위약 2년 투여 후 '길레니아'로 치료한 환자군 대비 뇌 용적 손실률이 3분의 1 감소됐다.
'길레니아'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얘기다.
또 '길레니아' 치료군은 '길레니아' 치료 전 상태(뇌 용적 크기 및 병변 개수)와 상관 없이 위약 또는 인터페론 베타 근육주사 치료군 대비 뇌 용적 손실률이 더 적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 29회 유럽다발성경화증 치료 및 연구위원회 학술대회(ECTRIMS)에서 발표됐다.
한편 뇌 용적 손실률은 다발성경화증의 장애 진행과 장기적 상관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길레니아'는 조기부터 지속적인 뇌 용적 손실률 감소를 일관성 있게 나타낸 유일한 경구용 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