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베나13'이 50세 이상 성인에서 기존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 보다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보여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보다 이점이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런 결과는 백신 분야 권위지 'VACCINE'지에 게재됐다고 22일 한국화이자제약이 밝혔다.
연구는 두 가지로 진행됐다.
하나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력이 없는 50세 이상 성인에서 프리베나13(PCV13)과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PPV23)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 비교'와 'PPV23 접종력이 있는 70세 이상 성인에서 PCV13와 PPV23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 비교'가 그것이다.
그 결과 백신 접종력과 상관 없이 50세 이상 성인에서 PCV13 접종 시 PPV23에 비해 높은 면역원성을 보였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선우 이사는 "권위 있는 백신지에 소개된 이번 연구를 통해 프리베나13이 기존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 보다 높은 면역원성을 유도해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면역학적으로 이점이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 프리베나13은 50세 이상 성인에서 1회 접종으로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결과가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프리베나13은 2010년 3월 생후 6주부터 만 5세(72개월 미만)까지의 영아 및 어린이에서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해 허가됐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폐렴구균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는 최초의 50세 이상 성인 대상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승인됐다.
50세 이상 성인은 접종 이력에 관계 없이 1회 접종으로 폐렴구균 폐렴 및 침습성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