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당뇨 개량신약 복합제 '보그메트(보글리보스+메트포르민)'가 개량신약 복합제 첫 약가 우대 적용 사례가 됐다.
지난 9월 개량신약 복합제 약가 가산 기준이 신설돼 개정된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이 적용된 것이다.
'보그메트'는 메트포르민와 보글리보스를 결합한 최초의 개량신약이다.
용법 용량 개선 등을 인정받아 재심사기간 6년의 개량신약 복합제 지위를 획득했다.
그간 개량신약 복합제는 임상적 유용성(복약순응도, 편리성 등)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약가산정 기준이 없었다.
새로 개정된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은 개량신약 복합제 허가 제품에 대해 개별 단일제 59.5%의 합으로 약가를 산정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혁신형 제약사는 추가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보그메트'는 지난 6월 이전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으며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이 어려운 제2형 당뇨병 환자에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하도록 허가받았다.
내년 1월 본격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