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교육용 시뮬레이터가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의료교육용 시뮬레이터 전문업체 '비티'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의료 시뮬레이션 전시회 'APMSH 2013'(The Asia-Pacific Meeting on Simulation in Healthcare)에 참가했다.
비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혈압ㆍ맥박 측정 훈련용 시뮬레이터Ⅱ(BT-CEABⅡ) ▲정맥주사 훈련용 팔모형Ⅱ(BT-CSIVⅡ) ▲근육주사 평가용 둔부모형(BT-CSIMⅠ) ▲심폐소생술 평가용 시뮬레이터(BT-CPEA) 등 4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혈압ㆍ맥박 측정 훈련용 시뮬레이터Ⅱ는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외 간호대와 의대에 공급했던 혈압ㆍ맥박 측정 훈련용 시뮬레이터Ⅰ의 후속 모델.
한층 세련되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탑재했고, 기존 터치스크린 LCD 방식에서 최근 트렌드를 따라 태블릿 PC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학습 결과를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모드를 내장해 전시회를 찾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맥주사 훈련용 팔모형Ⅱ은 기존 제품보다 더욱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손 모양이 특징.
실제 임상현장의 간호사ㆍ의사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심폐소생술 평가용 시뮬레이터는 기존 CPR 제품과 달리 간결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구동할 수 있다.
노트북 1대로 시뮬레이터 여러 대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어 다수의 실습ㆍ평가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이 회사 양승진 대표는 "APMSH 2013 참가를 통해 기존 해외 바이어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며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 매출 다각화를 꾀하겠다"고 전했다.
비티는 호주 및 아시아 12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