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지난 달 26, 27일 이틀간 타이페이 대만국립대병원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3 Annual Meeting of Taiwan Association for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2013년도 대만 부인과내시경학회 연례회의)에 초청받아 키노트 강연에서 대만 의사들에게 선진기법을 전수했다.
그는 150여 명이 모인 강연에서 선진 복강경 기법(Advanced laparoscopic technique)-싱글포트접근법, 후복막접근법, 새로운 기기(single-port approach, retroperitoneal approach, new instruments)에 대해 초청강연을 진행해 참석 의료진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김 교수는 대만 이외에도 미국, 중국, 인도, 중동 등 국가에서 잇따라 초청을 받는 등 싱글포트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올해만 미국 클리블랜드 부인과내시경수술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중국 하얼빈-아태부인과내시경학회, 중동 안탈리아 중동부인과내시경학회, 인도 델리 부인과복강경심포지엄에 이어 이번 대만부인과내시경학회까지 5차례에 걸쳐 특별연자로 초청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5월 자궁절제술을 싱글포트로 처음 성공하며 국내 싱글포트 수술을 시작한 장본인으로 지난달에는 개인적으로 싱글포트 수술 1000건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싱글포트 수술은 배꼽 부위를 절개후 내시경을 이용, 부인과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부작용이 적고, 수술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외모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적절한 수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