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의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리바록사반)의 실제 치료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XAMOS 연구결과가 학술지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 발표됐다.
XAMOS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용법의 자렐토가 실제 치료 환경에서도 고관절 또는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혈전을 예방하는 것으로 재확인 됐다.
이번 연구는 1만7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결과 자렐토는 기존 표준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혈전색전증 발생을 감소시키고, 주요 출혈 발생은 비슷하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운영위원회 의장인 알렉산더 터피 박사는 "XAMOS 연구 결과 고관절 또는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 1000명이 자렐토로 치료를 받을 때 표준치료법을 사용한 것에 비해 혈전색전증이 5건 감소하고 주요 출혈은 1건 이하로 발생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중요한 점은 기존 주사치료제와 같은 불편함이나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렐토는 국내에서 '하지의 주요 정형외과 수술(슬관절 또는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에 관한 적응증을 포함해 총 5개 적응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