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ㆍ이사장 이재화)이
인도네시아시장에서
420만달러(약 45억원) 상당의
국산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며 수출 물꼬를 텄다.
조합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회 인도네시아 국제의료기기전시회'(Hospital Expo 201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총 108㎡ 규모로 꾸며진 한국관에는 하이로닉 등 국내 의료기기업체 10개사가 참여해 20개 품목ㆍ60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한국관에는 총 2100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해
42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조합 관계자는 "전시회 주최사와 미팅을 통해 내년 전시회에서는 한국관 부스 위치를 방문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현지시장 진출을 돕고 판매확대와 A/S를 연계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