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 이사회는 고급관리자와 우수 팀장 등 총 63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톡옵션은 총 12만400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1%에 해당된다.
주당행사가격은 1만7250원이고, 행사기간은 2018년 11월 9일부터 2023년 11월 9일까지다.
이번 스톡옵션은 우리사주에 이어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며 우수 인재를 확보 및 유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김영진 회장은 "2013년 한독약품에서 한독으로 사명 변경, 2014년 창립 60주년 등 새 한독 만들기 과정이다. 이는 임직원이 함께 창조하는 것이다. 우리사주에 이어 스톡옵션을 시행한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한독은 지난해 9월, 1964년 훽스트부터 사노피에 이르기까지 49년간의 합작관계를 정리하고 독자 기업이 됐다.
올 3월에는 이를 기념해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하고 임직원에게 주식 총 1만5504주를 무상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