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미국 FDA가 65세 미만의 만성 변비 환자에게 젤놈(Zelnorm)을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젤놈은 원래 변비를 주증상으로 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사용하도록 승인됐던 약물로 테가세로드(tegaserod)가 주성분이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7월 65세 미만의 만성 변비 여성 환자에게만 젤놈 사용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으나 FDA는 이번에 성별에 상관없이 65세 미만의 만성 변비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허가했다.
젤놈에 대한 12주간 임상에서 만성 변비 환자의 44%는 젤놈 투여 후 주당 배변 회수가 최소 1회 이상 증가했고 이외의 환자에서 만성 변비와 관련한 압박감, 굳은 변, 팽만감 등의 증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젤놈 투여와 관련하여 드문 부작용으로 장허혈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만성 변비 임상에서는 이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