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회장 노환규)는
15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문화강당에서 의사대회를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의협 비대위는 2일 전국의사대회 장소를 여의도공원 문화강당으로 최종 확정했다.
의협은 최근 이달 15일 전국의사대회를 열겠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집회 장소는 공지하지 않았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장소를 섭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대위는 전국의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7일에는 전국 시군구의사회 임원 5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연다.
이날 비대위는 휴대폰 문자 공지를 통해 "이번 집회는 의사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의사를 범법자로 몰아가는 제도를 종식시키고,
무너진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한명도 빠짐 없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우리 모두 참여한다면 변화가 찾아올 것이고, 나 아니라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한사람씩 외면한다면 변화의 노력은 실패할 것"이라며 "결과는 우리 모두의 몫이며, 우리가 마주하는 환자들의 몫"이라고 환기시켰다.
이어 비대위는 "우리 모두 참석해 관치의료를 종식시키고 참담하게 무너진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자"고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