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는 간질치료제 온파이(성분명 클로바잠)가 심각한 손상 및 심하면 사망까지도 이르게 하는 피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파이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ennox-Gastaut Syndrome)이라는 중증 간질을 치료하는데 다른 약물과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
FDA는 온파이 복용중 Stevens-Johnson syndrome(SJS)와 toxic epidermal necrolysis(TEN) 같은 피부반응이 발생할 수 있고, 이 위험은 치료 첫 8주와 복용 중단 후 재복용했을 때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현재 SJS와 TEN으로 입원한 환자 중 실명 한 건, 사망 한 건이 보고되고 있다.
미FDA는 온파이를 복용중인 환자는 발진이나 물집, 두드러기 등이 발생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전문의와 상의없이 약물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