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의 회원 참여를 이끌어 내며 의사대회가 마무리됐지만 일선 임원진들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한 지역의사회 회장은 "의사대회 개최가 결정되고 2주간 정말 고생이 많았다"면서 "회원 참여를 독려하느라 임직원들이 많이 지친 상태"라고.
그는 "아무리 회원 참여를 이끌어 낸다고 해도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는 '왜 이것밖에 못했냐' '조금만 더 해라'는 식의 오더 뿐"이라면서 "그럭저럭 의사대회까지는 버텼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그는 "의협이 나중에 파업 오더를 내리면 어떻게 회원들을 설득하고 끌고 가야할지 부담된다"면서 "실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의 어려움도 헤야려 줬으면 한다"고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