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투병 중인 동료직원 25명에게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2007년부터 '어려운 동료직원에게 희망과 용기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기부운동을 전개했다. 올해는 총 2억 4000만원을 모금했다.
대상자는 질병상태, 생활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고 올해는 25명의 직원에게 100만원부터 최고 1000만원까지 총 1억5300만원이 돌아갔다.
김종대 이사장은 "직원들이 서로 상부상조하는 여건을 더욱 확대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직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