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협회ㆍ회장 송인금)가 현장실무형 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보태키로 했다.
협회는 23일
동국대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책임교수 김성민)와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협회는 회원사 대상으로 의료기기산업학과 모집과정 중 계약학과(산업체 재직자 지원) 학생모집 추천권을 행사하고, 학생모집을 위한 홍보활동도 지원한다.
이에 협회는 회원사 재직자 중 2014년도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모집에 응시하는 지원자에 한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실시하고 이를 동국대에 추천하게 된다.
의료기기산업학과에 입학하는 산업체 재직자에게는 등록금의 50%를 기업체가 지원하고 나머지를 본인이 부담한다.
동국대는 앞서 8월부터 복지부 지정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를 신설, 비즈니스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2년 4학기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송인금 회장은 "인재가 필요한 시기에 의료기기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이 신설돼 기쁘다"며 "정부가 의료기기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해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노력하는 만큼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동국대 김성민 책임교수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의료기기 대표단체로서 신뢰성을 갖고 있으며, 업계 직원 역량을 키우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협회와 교육제휴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