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에 이어 28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선거도 단독 출마로 인해 싱겁게 끝날 전망이다.
30일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8대 대공협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1명의 후보가 출마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호 1번에 회장 김영인과 부회장 추성필 후보가 등록한 상태. 이들은 1월 19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다.
기호 1번 김영인 회장 후보는 연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건강증진재단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며, 27대 대공협에서 법제이사로 공중보건의사들의 민원업무를 담당했다.
김 후보는 "지난 1년간 제 27대 대공협에서 법제이사로 활동하면서 공중보건의사 회원분들의 민원 및 질의에 답하는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공보의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드리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제 27대 대공협에서 추구했던 방향성을 이어 받아 공보의 선생님들께서 행복고 생산적인 3년간의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곧 있을 정견발표회를 통해 상세한 공약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추성필 부회장 후보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길상면보건지소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며, 27대 대공협에서 인천광역시 공중보건의사 대표로 대공협 상임이사 업무를 맡아왔다.
서재삼 대공협 선거관리위원장은 "공중보건의사를 대표할 수 있는 훌륭한 대표가 공정한 선거를 통해 선출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전국 모든 공보의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선거는 대공협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투표 시작 전(2014년 1월 20일 정오 12시까지)까지 가입 및 정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1월 20일 낮 12시부터 23일 낮 12시까지 투표한 후 23일 오후 2시 이후 개표하며, 당일 최종 당선자가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