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리보스'와 '메트포르민'을 합친 당뇨복합제가 국내 첫 출시됐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개발한 '보그메트'가 그것인데 제형 사이즈를 줄여 복약 순응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물론 두 성분의 효능은 유지하면서다.
2일 회사에 따르면 '보그메트정'은 우수한 혈당강하효과 및 체중감소 효과를 보이고 메트포르민 대비 저혈당 위험을 감소시켰다.
메트포르민, 보글리보스 두 성분이 결합할 때 나타나는 주요 이상 반응인 설사, 복부팽만 등의 발생빈도를 현저히 감소시켜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보했다.
특히 CJ제일제당 제약연구소는 보글리보스가 코팅된 메트포르민 과립화 기술을 적용, 타 경구용 당뇨치료제 대비 제형 사이즈를 줄였다. 이로 인해 환자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복용 편리성을 확보했다.
제약사업부문 곽달원 대표는 "보그메트정은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하는 아시아인의 당뇨 치료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그메트정'은 Voglibose0.2mg/Metformin 250mg, Voglibose0.2mg/Metformin 500mg 등 총 2개 함량으로 구성됐다. 정당 각각 179원, 201원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