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21대 병원장에 서유성 교수가 연임됐다. 이에 따라 서 원장은 2015년 12월 말까지 2년간 병원을 이끌게 된다.
서 병원장은 지난 2년 동안 건실 경영, 공간의 효율적인 구성과 재배치, 조직문화 혁신을 경영방침으로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혁신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특히 개원 40주년인 2014년을 제2의 개원 원년으로 만들자는 신념으로 시설과 장비에 과감한 투자와 리모델링을 추진한 것이 빛을 발했다.
2012년 신관을 개관한 이후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외래와 검사실 등을 기능적으로 재배치하고 쾌적한 환경을 구현한 것.
또한, 병원의 경영 현황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직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보장해 왔다.
그는 새로운 임기의 화두로 '리노베이션을 통한 이노베이션'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 병원장은 우선 외래, 병동, 진료지원 3개 부장 체제에 대외협력부를 추가했으며 미래전략실과 테스크포스팀(스마트 크리에이티브 하모니)의 조직도 강화했다.
서 병원장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초대형 병원은 아니지만 알차고 내실 있는 병원, 진료 잘하고 명의가 많은 병원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진료 환경의 혁신,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혁신, 병원의 위상 혁신, 교직원들의 마음가짐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병원장은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순천향대 병원 교수로 부임했으며 홍보실장, 진료부장, 부원장, 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