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숙 회장 뒤를 이을 제35대 대한간호협회 회장 후보로 김옥수 교수가 단독 출마했다. 러닝메이트는 양수 교수와 서순림 교수다.
대한간호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숙)는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로부터 제35대 임원 후보를 추천받아 회장 후보로 김옥수 교수를 확정하고 선출직 이사 후보 10명과 감사 후보 2명을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올해 회장 선거는 찬반 투표로 진행된다. 이화여대 간호학부 김옥수 교수가 단독으로 입후보했기 때문이다.
김 교수의 러닝메이트로는 양수 가톨릭 간호대학 학장이 제1부회장 후보로 함께하며 서순림 경북 간호대학 교수가 제2부회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간호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후보가 제1부회장과 제2부회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함께 선거를 준비하도록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간협을 이끌어 갈 회장과 선출직 이사 8명, 감사 2명은 내달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81회 간호협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선출 여부가 결정된다.
임원선거에서 회장은 재적의원(임원 및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선출직 부회장은 회장이 당선될 경우 그가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제1부회장과 제2부회장 후보가 함께 당선된다.
선출직 이사는 득표순에 따라 8명을, 감사 역시 표를 많이 받은 순으로 2명이 각각 당선자로 정해진다.
현재 선출직 이사에는 김미영 교수(이화여대 간호학부), 김희순 교수(연세대 간호대학), 박경숙 교수(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박순화 전 군진간호사회 회장), 박혜자 전 한양대병원 선임 간호부장, 송경자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송재금 전 대전시간호사회 회장, 신성례 삼육대 간호학과장, 이용규고대 구로병원 간호부장, 홍현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호부원장이 올라와 있다.
한편 간협 선관위는 임원 선거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공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창을 간호협회 홈페이지(koreanurse.or.kr)에 개설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전용창은 선거관리위원장 인사말, 선거일정, 선거관리규정, 선거운동지침, 임원 후보 명단, 후보 프로필 및 공약사항, 공지사항, 회원의견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