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설 연휴에 대비해 서울대병원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설 명절 기간(1월 30일~2월 2일) 동안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연휴기간 진료공백 방지 차원에서 시군구별 지역의사회 및 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 554곳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체계와 함께 읍면동 보건소를 비롯해 의료기관 1곳 및 약국 2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시도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직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와 권역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으면, 사용자 위치에서 근거리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 등이 상세히 조회할 수 있다.
한편,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28일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명절 연휴 의료진을 격려하고 심폐소생술 등 생활응급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