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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수입 3년 연속 반토막…병의원 경영난 더 심화

심평원, 조사결과 작년 진료비 증가 5.2%…개원가 환자도 감소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4-02-24 12:00:15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이 10% 이상씩 급증하던 추세가 멎었다. 2011년부터 증가율은 절반으로 뚝 떨어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의원급 진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1.8%에 불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건강보험 심사실적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주요지표 증감률, 요양기관 종별 심사실적 등을 담은 '2013년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진료비는 50조 7426억원으로 전년도 48조 2349억원보다 5.2%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5년 전과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진료비 증가율은 2009년에는 전년도 보다 12.5% 늘었고, 2010년에는 10.7%가 증가했다. 이는 수가 인상 억제 요인의 주요 근거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율은 2011년부터 반전되기 시작했다.

2011년은 전년도 대비 5.5% 증가했고, 2012년에는 4.7% 증가했다. 지난해도 2012년 보다 5.2%만 증가했다.

그만큼 환자 감소로 인해 병의원들의 살림살이도 팍팍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양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단위: 억원)
특히 의원급 진료비 증가율은 눈에 띄게 줄었다. 환자 수도 줄었다.

2013년 의원 요양급여비용은 10조 6742억원으로 전년 보다 불과 1.8% 늘었다. 2011년보다 2012년 증가율이 4.3%라는 것과 비교하면 진료비 증가세 둔화가 확연하다.

환자 수를 나타내는 방문일수를 보면 5억 2361만일로 전년도 보다 2%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요양병원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었다.

지난해 요양병원 진료비는 3조 1659억원으로 2012년 대비 21%나 증가했다. 내원일수 역시 17%나 늘었다.

병원과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진료비는 전년보다 각각 10.4%, 7.9%, 5.8% 증가했다.

한편, 요양급여비용을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진료행위료가 39.7%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기본 진료비 29.8%, 약품비 26.1%, 재료비 4.4%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 중에서 가장 많은 상병은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이었고 기타 추간판장애, 노년성 백내장,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치핵 순이었다.

외래에서는 급성 기관지염 환자가 가장 많았고 치음염 및 치주질환, 급성 편도염,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 감염,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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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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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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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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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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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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