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가 장기 피임 효과와 시술과 제거의 편의성을 높인 저용량 호르몬 자궁 내 삽입 시스템 '제이디스®(레보노르게스트렐)'를 출시했다.
4일 바이엘에 따르면 '제이디스'는 기존의 호르몬 피임법과 자궁 내 장치의 장점을 혼합한 T자 모양의 자궁내 삽입 시스템이다 최대 3년간 높은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18세부터 35세 여성 2885명을 대상으로 한 '제이디스' 3상 임상 연구 결과, 최대 3년 사용 시 누적 피임 실패율(임신율)이 0.9%로 피임 효과가 매우 우수했다.
기존의 호르몬 자궁 내 삽입 시스템인 '미레나'에 비해 호르몬 함량이 약 3.8배 낮고 삽입관은 0.6mm 더 얇아 환자가 느끼는 통증도 비교적 적었다.
또 연령, 출산 여부, 비만도에 영향을 받지 않았고 제거 후에는 여성의 가임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울러 모유의 양이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분만 후 최소 6주가 지나 자궁이 원 상태로 회복된 경우 수유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 문희석 여성건강사업부 총괄은 "제이디스는 3년 이내 터울로 조절을 원하는 기혼 여성과 편리한 장기 피임을 원하는 미혼 여성의 니즈를 함께 고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