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ICS(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유지 요법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 '스피리바 레스피맷®(티오트로피움)'을 추가하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014년 미국 알레르기, 천식 및 면역 학회(AAAAI)에서 이같은 '스피리바 레스피맷®'의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약은 다양한 증상 정도를 보이는 광범위한 천식 환자에게 1일 1회 투여한다.
먼저 AAAAI에서 최초 발표된 GraziaTinA-asthma® 제 3상 연구 결과다.
여기서 '스피리바 레스피맷®'은 저용량 ICS 유지 요법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천식 환자에게 폐기능을 개선시키고 좋은 내약성을 보여줬다.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제3상 임상인 MezzoTinA-asthma®의 새 하위군 결과도 발표됐다.
그 결과 중등도 용량의 ICS 유지 요법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천식 환자에서 '스피리바 레스피맷®'으로 치료시 환자의 알레르기 정도에 상관없이 기도 폐쇄가 감소됐다.
마지막으로 제3상 PrimoTinA-asthma® 연구의 하위군 분석이다.
ICS/LABA(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지속성 베타2-작용제)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천식 환자에게 '스피리바 레스피맷®' 추가 치료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를 병용하는 경우에서도 폐 기능이 개선됐다.
피사대학교 호흡기과 정교수이자 GraziaTinA-asthma® 연구 제1 저자인 피에를루이지 파찌아로 교수는 "현행 천식 치료 옵션으로 치료 받는 천식 환자 중 최소 40%의 환자에서 증상이 지속되며, 이를 방치하면 급성 악화나 천식 악화의 위험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때문에 각기 다른 천식의 중증도 전반에서 새 치료 옵션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연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연구 결과에 의의를 뒀다.
한편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피리바 레스피맷®'의 효과는 핵심 임상인 PrimoTinA-asthma®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현행 천식 표준 치료인 ICS/LABA 단독 요법 대비 '스피리바 레스피맷®'을 추가로 병행하면 첫 중증 천식 급성 악화 발생 시점 및 첫 악화 시점까지의 기간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