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원급 2만 8691곳 중 8339곳이 휴진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전 12시 현재 진료거부 의료기관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의원급 2만 8691곳 중 휴진한 의원은 8339곳으로 29.1%의 휴진율을 보였다.
휴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58곳 중 38곳이 참여해 65.5%를 나타났다.
이어 부산광역시가 2115곳 중 1152곳이 참여해 54.5%, 제주특별자치도가 334곳 중 165곳이 참여해 49.4%, 충남 987곳 중 478곳이 참여애 48.4% 등의 휴진율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특별시가 7627곳 중 1499곳이 참여해 19.7%를, 울산광역시가 535곳 중 65곳이 참여해 12.1%, 광주광역시가 854곳 중 85곳이 참여해 10.0%의 휴진율을 보였다.
전북의 경우, 의원급 1062곳 중 26곳으로 가장 낮은 2.4% 휴진율을 기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휴진율 조사는 전국 251개 보건소에서 전화를 통해 전수조사한 것으로, 일부 지역은 현장조사도 병행했다"면서 "최종 집계는 오후 7시 10분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