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슨(보글리보스)과 메트포민 복합제 '보그메트'가 임상 3상에서 우수한 혈당강하효과 및 위장관 부작용 감소, 저혈당증 개선 등의 효능을 입증했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지난 7일 개원의 대상 심포지엄에서 '보그메트'의 이같은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좌장은 이명희 서울개원내과의사회장이 맡았으며 강동경희대병원 정인경 교수가 초기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그메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보그메트는 메트포민 단독 투여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효과를 보였으며 위장관 부작용 감소, 저혈당 발현빈도 감소 등이 확인돼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전상 췌장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췌장기능이 살아있는 초기 당뇨환자들에 새 치료옵션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그메트'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이 자체 개발한 최초의 보글리보스와 메트포민 조합 개량신약 복합제다.
임상에서 효과적인 혈당 조절은 물론 위장관 부작용 감소, 저혈당증 개선, 체중 감소 효과 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제형 크기를 줄여 환자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고 위장관 부작용 감소 및 저혈당증 개선 등을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했다.
소장 세포의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어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아시아인 당뇨 치료에 새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