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골절 위험도를 예측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건강보험공단은 대한골대사학회와 골절예방 및 관리와 한국형 골절위험도 예측프로그램(FRAX)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FRAX(Fracture Risk Assessment Tool)는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개발된 성・연령・골절병력・흡연 등 임상적 위험 인자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인의 골절 위험을 예측하는 도구다.
양 기관은 한국형 FRAX를 개발해 골절 위험도가 높은 노인들에게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등 골절 예방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5년도에 전산프로그램으로 개발한 후 건강iN 홈페이지(http://hi.nhis.or.kr)를 통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공단에서 갖고 있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형 골절위험도 예측모형을 개발해 개인별 골절발생 위험을 확률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골절 발생위험에 대한 과학적이고 확실한 근거를 이끌어 내 국민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