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와 화이자의 항응고제 '엘리퀴스'가 전 연령대에서 와파린 대비 뇌졸중 위험 감소와 낮은 주요 출혈을 입증했다.
최근 유럽 심장학회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된 ARISTOTLE 3상 임상 하위 분석에서다.
분석 결과 '엘리퀴스'는 와파린 대비 연령대에 차이 없이 일관되게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과 주요 출혈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켰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의 경우 더 많은 사망위험요인에 노출돼 있어 '엘리퀴스'의 혜택은 고령군에서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연구의 주 저자인 시그룬 할보센 오슬로대학병원 심장학과 박사는 "심방세동 환자들은 뇌졸중과 같은 주요 심혈관 질환에서 더 높은 위험을 갖고 있으며 연령에 따라 위험은 상당히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엘리퀴스는 75세 이상 고령 환자 등 전 연령대에서 일관되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있어 주요 출혈은 낮으면서 뇌졸중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위험을 낮추는 데 와파린 대비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RISTOTLE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있어 와파린 대비 엘리퀴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임상이다.